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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가르시아 섬. 차고스 제도
디에고 가르시아 섬은 인도양 한 가운데 V자 모양의 외딴 섬이다.
포루투갈 사람이 발견하고..
디에고란 사람이랑 가르시아라는 사람이 어쩌구저쩌구..
현재는 영국령으로 되어있어 지난 날 대영제국의 영향력이 여기까지 미쳤다니 대단하기도 하다.
역사와 정치적 배경은 차치하고 실제로 그곳에 가본 사람이 첫 번째 접하는 문장은..

"FOOT PRINT OF FREEDOM"
자유의 발자국

마치 섬의 모양이 발자국을 연상시킨다.
V자 또는 U자로 굽어진 섬은 가운데 Lagoon과 함께 발바닥을 연상시키고,
끝쪽의 산재한 부속 산호섬들은 발가락 모양을 보인다.

단순하게 모양 때문에 ‘Foot Print' 별명이 붙여진 것은 물론 아니고,
현재 전략적 요충지의 미군 군사기지로 사용되기에 그들이 붙인 이름이란다.
걸프전 때도 미군은 바다위에 떠있는 항공모함처럼 이섬을 사용했단다.
여기서 B-52전략 폭격기가 중동지역으로 출항하여 폭격을 실시했었다.
이번 아프간 전쟁에서도
이곳은 폭격기의 발진기지 및 군수물자 재보급의 허브로 사용되었다.


이 섬에 도착하면 CIQ후 반바지입은 영국인이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데...
"자연환경 회손하지 말 것" 이 주된 내용이다.
걸어 다니면 발에 걸려 차이는 것이 "코코넛 게"인데..
진한 코코넛 향기를 풍기는 커다란 집게를 가진 게(Crab)..
절대 잡아먹지 말란다. ㅋㅋㅋ
바닷가에 낙시하러 가면 수족관에서나 볼 수있는 커다란 거북이도 있더라.
깊은 바다에서나 있을 것 같던 참치도 라군으로 들어오고...
아무것도 안잡아 먹었음. 미개인 아님!
미군과 연합군이 대테러 전쟁으로
테러의 배후로 알카에다를 지목하고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해...
전쟁의 최 전방에는 항공모함이 가있고,
이 곳 디에고 가르시아에는 후속 병력과 폭격기들이 주둔했다.
얘네들 군수지원품 수송해 주는 것이 청마부대의 첫 임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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