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알리 알 살렘 기지의 한국식당

 

쿠웨이트 알리 알 살렘 기지에 우리 공군의 숙영지를 만들고 나서, 가장 마음에 드는 시설이자 자랑스러운(?) 것이 바로 Korean DFAC(Dining Facility) 우리 ‘식당’이었다!

 

알리 알 살렘의 미군 DFAC은 여전히 멋진 시설이었지만, 한국 사람은 김치 없인 못살아.

 

알리 알 살렘 공군기지 소개 및 미군 DFAC 건물사진
https://c130.tistory.com/entry/Ali-al-Salem-Airbase-%EC%95%8C%EB%A6%AC-%EC%95%8C-%EC%82%B4%EB%A0%98-%EA%B8%B0%EC%A7%80?category=862301
 

Ali al Salem Airbase 알리 알 살렘 기지

알리 알 살렘 공군 기지 29 ° 20'48 "N 47 ° 31'15"E 이라크 국경에서 불과 39마일 떨어진 알리 알 살렘 공군 기지는 미공군과 동맹국의 작전을 위해 지정된 쿠웨이트 공군의 비행장이다. Ali Al Salem A..

c130.tistory.com

사진은 알리 알 살렘 공군기지의 전경이 나온 사진으로 백색으로 새로 지어진 컨테이너 동네가 대한민국 공군 58단 다이만 부대의 숙영지였다.

 

우리 식당 건물입구의 모습. 식당동은 컨테이너 크기가 아닌 대형(?) 가건물이다.

 

 

2005년 2월 9일

설날을 맞이하여 점심때 특별식으로 떡국을 준비하고 부대원을 기다리는 주방장님.

 

한국에서 공군회관 수석요리사? 아무튼 대규모 인원에 대한 주방장으로서 음식실력이 대단하신 분이다.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냥 우리 ‘주방장님’으로 기억된다.

 

사진의 화이트보드에 오늘의 메뉴가 파란색 마카펜으로 쓰여있다.

 

조식 : 콩나물국, 고기장조림, 오이무침, 김치조림

중식 : 떡만두국, 갈비찜, 잡채, 오징어숙회, 오이소배기, 닭날개튀김, 떡, 수정과 

석식 : 무우국, 생선회, 통닭튀김, 떡산적, 빈대떡, 야채튀김

 

 

 

식당에는 당시 TCN(=third country national)’이라고 불리우는 외국인 노동자인 ‘식당 근무자’들이 있었다.

 

※ TCN(=a person who is employed by an international organization and who comes neither from the country where the organization has its main base, nor from the country where they are working)
https://en.wikipedia.org/wiki/Third_country_national
 

Third country national - Wikipedia

Third Country National (TCN) is a term often used in the context of migration, referring to individuals who are in transit and/or applying for visas in countries that are not their country of origin (i.e. country of transit), in order to go to a destinatio

en.wikipedia.org

 

주로 인도나 방글라데시가 고향인 이들은 멀리 타국에서 노동을 해서 번 돈으로 고국의 가족을 부양하는 기러기(?) 가장들이다.

 

그중에서 “라조물”이란 친구와 “모한”이란 친구가 있었다.

라조물(좌측)과 모한(우측)

그들은 눈치가 빠르고, 센스가 있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깐 대충 우리말을 배워서 알아듣고, 짧은 한국어를 구사하기도 했다.

 

그들의 남다른 근성과 센스로 볼 때, 아마도 지금은 성공한 기업가나 훌륭한 인재가 되었을 것 같다.

 

==============================================

현지의 동맹군들은 누구나 우리 부대원들과 친구가 되길 원했고, 그 이유는 대부분..

 

우리 식당에 초대받아서 한식요리를 먹고 싶어서였다!

 

특식으로 생선회가 준비되기도 했고, 알코올 없는 무알콜 맥주가 제공되기도 헀다.
2005년 3월 14일 영어-한국어 Class로 만난 MD대위와 BJ중령 식사초대
우리 식당을 방문하신 쿠웨이트 대한민국 대사님이 식당에서 인사말을 하시는 장면

 

매일 먹던 쿠웨이트의 음료수가 그립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