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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알 살렘 공군 기지

29 ° 20'48 "N 47 ° 31'15"E

 

이라크 국경에서 불과 39마일 떨어진

알리 알 살렘 공군 기지는

 

미공군과 동맹국의 작전을 위해 지정된

쿠웨이트 공군의 비행장이다.

 

Ali Al Salem Air Base의 크기는 작지만

쿠웨이트의 고도로 보안된 기지이다.

 

미공군과 미해군의 단기체류/경유하는 항공기 및

영국의 토네이도 전투기의 대대를 제외하곤

영구적으로 배치된 미국 항공기는 없었다.

 

 

"The Rock"이라 불리는

작전통제본부는

전투탐색구조, 전술공수, 항공의무 후송,

항공감시 및 통제, 전술탄도 미사일 방어뿐만 아니라

전력보호,

연합군의 항공, 지상 및 기타 작전을

전투지원한다.

 

Ali Al Salem AirBase 2004년 당시 부대시설

 

 

알리알살렘의 BX 또는 PX 매점

 

당시 알리알 살렘 기지의

메인스트리트!

 

2004년엔

피자인과 서브웨이가 전부였다.

 

 

 

사막 한가운데 버려진

 

자동차 묘지와

 

탱크 장갑차를 버려 놓은

 

막 묘지.

이라크에서 알리알살렘기지로

VFR 귀환시

좋은 참조점이 되었다.

 

기지내 전쟁포로(POW:prisoner of war)를 수감할

감호소 HAS

 

Flight Line에서 바라본 작전통제소 “The Rock"의 전경.

 

이곳은 사무실 외에도 장교 및 지휘관들의 컨테이너 건물숙소가 있다.

 

숙소 시설에 대하여는, 당시 미국 장교 사이에서 유명한 말이 있었다.

 

“알리 알 살렘기지에는 3가지 종류의 방이 있는데....

 

첫째는, 작은 방(Small Room)이고,

 

둘째는, 좀더 작은 방(Smaller Room)이고.

 

나머지 하나는,

 

제일 작은 방(Smallest Room) 이란다.“

 

그만큼 숙소시설이 열악하다는데..

파병초기 다이만 부대 1진 중에서

 

 

선발대로 미리 전개한 지상요원들과 지휘관은

미군과 같이 컨테이너 빌딩 숙소를 사용했지만,

 

우리 비행 승무원들은 Flight Line 안에서

항공기 옆에 미군 임시텐트를 빌어서 생활을 했다.

 

기지내에 Tent City가 있어서 미군 부사관이나 병사들은

나름대로의 문화를 가지고 적어도 인간답게? 살고 있었다.

미군 텐트씨티의 에어컨 빵빵한 대형 텐트에

화장실, 세면, 샤워실 시설도 구비되어 있었다.

 

ㅠㅠ

 

하지만 우리 승무원들이 묵은 텐트는

에어컨은 있지만 소형 임시텐트

 

원래 미육군 Special Force병력이

이라크 전구로

투입 이동되기 전에 필요시

항공기 옆에서

임시로 지내는 텐트...

 

 

사진의 텐트 뒤로 우리 항공기의 꼬리가 보인다.

밤낮 없이 뜨고 내리는 비행기 소음은 엄청 시끄럽고..

 

화장실/샤워실은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가끔 단수가 되어 물이 안나오는 경우도 허다했다.

한달가량 텐트에서 생활하면 1.5리터 DASANI 생수 3병으로

 

샤워하고 칫솔질까지 마치는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미군 DFAC (Dining Facility) 식당시설

우리나라의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훨씬 훌륭한 서양식 메뉴와

 

고급 아이스크림 케익의 디져트까지.

 

알리알 살렘에서 제일 좋은 장소였으나

 

한달 정도 지나니깐 김치찌개가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알리알살렘 기지 병원시설

 

겉보기는 허름하지만 나름대로 최신의 의료장비는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력있는 군의관이 상주하는지는 잘모르겠음.

 

정말 위급한 환자 발생하면 C-17 항공기를 사용하여 독일로 후송한단다

그래도 나름 영어 좀 하는 선배가 다친 후배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기지병원내에서 미군에게 치료를 받는 박설남 대위

 

병원 벽화 ‘의무병의 기도문’ 앞에서 기념사진

 

 

2005년 2월에 그린빈스 커피집 오픈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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