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ATES, Crew Chief

파병기간중 운동, 필라테스

 

미군 체육시설 필라테스

 

알리 알 살렘의 미군 체육시설에 가면 ‘레크레이션 센터’ 같은 곳이 있다.

사진은 미측 레크레이션 센터 입구 및 시설의 모습

 

 

파병중인 군인들이 ‘재능기부’하여 Class를 열고, 무료로 등록한 사람들은 그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

 

미군 근육질 아저씨들이 주도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마라톤, 이종격투기 마셜 아트, 일본 자위대가 주관하던 가라데,

 

우리 한국 공군 유단자가 주관하던 태권도 클럽 등등.

 

그 중에서 일주일에 2번하는 ‘필라테스’ 수업에 참여하였다.

필라테스? https://en.wikipedia.org/wiki/Pilates

Pilates - Wikipedia

요즈음은 동네마다 헬스클럽에 각종 필라테스 강좌가 많지만,

 

2005년 당시 국내에서는 ‘필라테스’가 그리 유명하지도 않고, 유행하지도 않을 때였다.

 

미군들은 ‘필라테스(Pilates)'를 [필라리스]라고 발음했었는데,

 

미공군 여군 하사 중에 미 본토에서 자격증을 가지고 활동하던 유명한 선생님이 있었는데,

 

예쁜 얼굴의 아가씨 꾐(?)에 넘어가서 그만 매주 찾아가서 땀을 흘렸었다.

 

 

사진출처 : 인터넷 미공군 홈페이지에 나온 우리 필라테스 선생님 “알라이나 맥스웰”

 

알라이나 맥스웰 선생님은 미공군 C-130 Crew Chief이었다.

Crew Chief이란? https://www.airforce.com/careers/detail/tactical-aircraft-maintenance

U.S. Air Force - Career Detail - Tactical Aircraft Maintenance

1시간동안 필라테스 수업을 마치면 땀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멈추질 않았다.

 

수업을 마치고 한국장교와 선생님.

 

우리 숙영지에 초대해서 식사도 같이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도와준 ‘라이언 콘티’, 헬쓰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렌디’ 선생님과 함께.

 

라이언 콘티, 렌디, 알라이나 맥스웰

우리 휴게실의 노래방 기계를 보고 엉청나게? 반가워하며, 즉석해서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