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SA-15 미사일

이란 군 당국이 최근 이란 테헤란 인근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에 의도치 않게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란 군 당국은 오늘 오전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는 사람의 실수로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란은 미사일 발사에 의한 격추설을 부인해 왔었다.

 

앞서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2020년 1월 8일 테헤란 외곽 이맘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한 지 몇 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모두 숨졌다.

 

관련기사 :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24053.html

“이란, 의도치 않게 우크라이나기에 미사일 발사”

이번 사고의 지대공 미사일로 추정되는 것은 “SA-15"였다.

 

SA-15 미사일정보 : https://www.armyrecognition.com/russia_russian_missile_system_vehicle_uk/tor-m1_9a331_sa-15_gauntlet_technical_data_sheet_specifications_information_description_pictures_uk.html

TOR-M1 9A331 SA-15 Gauntlet air defense missile system data | Russia Russian missile system vehicle UK | Russia Russian army mil

 

2009년 9월 22일 테헤란에서 이란-이라크 전쟁 기념일 군사 퍼레이드에 전시된 SA-15의 모습(Raheb Homavandi / Reuters) 이란은 2007년에 TOR-M1 9A331 SA-15 건틀릿 장갑차의 지상 대공 미사일을 도입하였다.

 

언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이륙 직후  미사일 2기에 의해 몇분만에 추락하였다고 하는데, 지상에서 단순 IR 추적방식의 충격신관을 사용하는 구형 휴대용 Manpad SAM이 아닌 상기 사진과 같이 차량에 장착되고 IR추적방식과 레이더 유도가 제공되며, 충격/근접신관을 사용하는 Towed/Mobile SAM이라면, 미사일방어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민항여객기에 대해서는 미사일 1발에 의해서도 거의 100% 격추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조종사는 자신이 미사일에 추적 및 LOCK ON되었다는 사실도 모르고 표준계기출항(SID)절차를 수행하여 항로고도로 상승중이었을 것이고 수 많은 승객들은 자신의 운명도 모른채 잠을 청하거나 여행을 시작하는 꿈을 꾸고 있었으리라. 안타까운 죽음에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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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 이라크전 당시 가장큰 지대공 미사일 위협은 반군의 휴대용 SAM으로 SA-7, SA-14, SA-16정도 였다.

 

상기 3개의 SAM은 Portable Manpad SAM으로 휴대용 견착식 발사시스템으로 격추 성공률은 Towed/Mobile SAM 보다는 떨어지지만 위협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