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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이 영화를 보았다.
영화에서 일본이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하자 미국은 워싱톤으로 긴급 전문을 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전문에는 ‘No Drill’이란 단어가 포함되는데, 이것은 ‘연습상황이 아니고 실제상황’을 의미한다.
15년 전 이라크 전쟁때 미군은 OIF(Operation Iraqi Freedom) 작전명으로 전쟁을 하였고,
동맹군인 영국군은 "Operation Telic"이란 작전명으로 이라크 전쟁을 하였다.
그 당시 바그다드에서 이륙한 영국군 C-130K 항공기가 격침되면서 가용 주파수 및 비상 Radio로 맹목방송으로 처음 했던 말이 ‘No Drill' 또는 ’Not a drill'의 작전음어(Code word)인 "No duff"이었다.
“No duff, no duff, we are on fire. we are on fire"
미드웨이 영화에서는 전투기들이 함상에서 쏘는 대공포를 피해가며 멋지게 폭탄을 투하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그러나 실제상황에서는 한 발만 연료 탱크에 맞아도 폭발할 가능성이 컷다.
미군은 월남전 이후에 전투지역에서 비행하는 항공기 연료탱크에 "inerting"을 했단다.
최신 민항기는 NGS(Nitrogen Generation System)으로 항공기 Bleed Air를 이용해서 질소충만 공기로 바꿔서 연료 탱크에 주입함으로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전부지만, 전투지역에서는 스펀지 같은 Explosive-suppressant foam (ESF)을 연료탱크에 충전시켜야만 총탄에 피격시 폭발 가능성을 줄일 수있다.
Explosive-suppressant foam (ESF)가 없었던 15년 전 영군군 항공기는 바그다드 북쪽에서 피격되어 살아남지 못했다.
영국 C-130K 항공기피격 관련 링크
이라크 테러단체는 다음과 같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자신들의 공격이라고 주장하였지만,
동영상 속의 격추된 항공기는 무인기였다.
지상에서 SAM을 쏘는 테러리스트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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