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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12일 ~ 10월 8일

대공위협회피를 위한 파병전 전술비행훈련

회피기동 및 고고도 전술접근 절차 브리핑

 

선발된 비행 승무원은

5전비와 15혼비에서 정예요원으로 선발하였으나,

전투지역 대공위협에 대한 회피조작을 포함한

공중 전술운영에 있어서 합이 필요하였다.

1개월 정도 같이 비행하며 CRM을 향상시켰다.

2004년 9월 14일

비행적응 전술훈련(오후)

교관 편조(MT71 이해원 이인희 서민석 임호진)

Random Steep App 훈련 실시

 

2004년 9월 15일

17일 부터는 훈련계획을 변경하여야 했다.

아르빌기지 주활주로가 공사로 인하여 사용불가하다는 정보를 받았다.

예비활주로에 착륙하는 훈련이 요망되었는데,

아르빌기지 예비 활주로는 3,493FT

길이의 짧은 비정상 활주로란다.

연료탑재를 30,000LBS로 줄이고

제한지 접지

STOP&GO 훈련과

Short Field 착륙훈련을 실시했다.

 

현지풍토병 예방접종

출국전 파상풍, 황열 등 전장지역에

필요한 각종 예방접종을 실시하였고,

말라리아에 대해서는 예방 및 치료약을 복용하였다.

 

2004년 10월 11일

서울 비행장에서 환송식

58단장 강대희 대령이 5전비 단장 신승덕 장군으로부터 꽃다발을..
국방부장관 환송식 서울비행장

2004년 10월 12일

일반장병은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현지로 출발

대한항공 마일리지 3000마일 적립됨.

 

수송기는 2박 3일 비행으로

동남아 및 인도를 중간기착후

쿠웨이트 알리 알 살렘 기지에 도착 한다.

새벽에 서울공항에서 신고후 수송기출발
태국 우타파오 중간기착시 코리아나식당
중간 기착지에서는 군인 신분을 숨기기 위해 사복으로 환복했다. 비행 대대장 이해원 중령
인도 뭄바이 공항에 주기중인 대한민국 공군 수송기

태국 이륙부터 일진이 이상하더니

뭄바이에서 지상업무 처리에 매우 힘들었다.

 

태국에서 시동시

2번기인 PG102(당시 콜사인 '페가수스102')의

#3 엔진 Start Malfunction되어 시동불가 상태가 되었다.

Air Search Type인 Starter를 교환하기 위하여

2시간정도 정비시간 소요가 예상되었다.

 

단장님 및 부관, 특기정비사 2명과 3번기가 잔류하여

현지에서 정비 실시후 합류하기로 하고,

1번기/4번기가 먼저 이륙하여 인도로 출발하였다.

합동 브리핑한데로 4번기가 잔류하지 않고

3번기가 잔류한 이유는

2, 4번기에 각각 Fly Away Kit를 탑재하였기 때문이었다.

 

인도에 착륙하여

혼잡을 방지하고 총 Ground Time 2시간 30분이내에

모든 업무를 끝내는 원활한 지상업무 진행을 위해

대사관 영사와 대한항공 뭄바이 지점에 협조,

일사천리로 지상업무를 실시하려 계획했으나..

CIQ를 위해 1시간 정도 시간이 지체되었다.

 

인도 사람들은 도장을 쓰지 않고

직접 싸인 서명을 하는데

엄청나게 많은 서류를 일일이 서명을 하기에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소요되었다.

마음 졸이고 바쁜 사람은 우리뿐이고

주위의 모든 인도사람은 느긋한 것 같았다.

인도 뭄바이 공항에서 이륙대기중

2004년 10월14일 목요일

태국 우타파오 이륙 - 인도 뭄바이 중간기착 - 쿠웨이트 알리알살렘 도착

2박 3일 간의 전개 비행을

마치고 쿠웨이트 "알리 알 살렘" 공군기지에 도착하니

사막의 어두운 밤이었다.

미공군 386 비행원정단 단장이 직접 나와서 환영해주었다.

육군 자이툰 부대에서도 환영하러 나왔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육군 자이툰 부대원들이

수송기에 태극마크와 '대한민국 공군'이라는

한글이 써진 우리 항공기를 보고

반가움에 눈물이 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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