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만 이라크 첫 임무비행

2004년 10월25일 월요일

이라크 전쟁 다이만 부대 첫 임무비행 실시

비행편조

AC(Aircraft Commander)

: 중령 이해원(IP), 소령(진) 임호진(IP)

CP(Co-Pilot First Officer)

: 대위 윤두환(CP), 대위 유영정(CP)

Navigator

: 소령 박용진(IN), 대위 김구일(IN)

임무내용

공군 아르빌 파견대 전개 

(58단장 직접 탑승 지휘 감독)

임무구간

Ali al Salem - 이라크 Erbil (아르빌) - Ali al Salem

파병 전개후 첫 임무비행을 실시하였다.

현지시각 14일 밤에 도착하여

불과 열흘만에 현지적응을 마치고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하였다.

 

결과는 철저한 준비로 인해

각종 절차가 무리 없이 진행되어 대체로 만족한 비행이었다.

공지통신으로

모하랍 또는 쿠웨이트 센터 Contact시

VHF Radio를 적절히 활용하여 시기적합하게

Command Post “Cornerstone"을 Contact할 수 있었다.

이라크 전구로 진입하는 'TAMIN' FIX에서

'타릴' ACC Contact시부터는

임무지시서인 Mission FRAG에 의해

Tactical CallSign으로 변경해야하나

ACC에서 인지하지 못하여 계속

'Stony' CallSign을 사용하였다.

Uncontrolled Airfield인 ‘아르빌’에 접근하기 위해

주위에 인접한 ‘키르쿠크’에 관제를 받던 중,

아르빌로 관제이양이 없기 때문에

조종사 의도를 통보하고 Frequency Leaving함.

'See you departure!'

2004년 10월 25일 월요일 대한민국 공군기 최초로 이라크 아르빌 착륙

<사진설명>

사상 최초로 이라크 아르빌에 착륙한

대한민국 C-130항공기에서

승무원이 내리고 있다.

마중나온 육군 자이툰 부대원이 환영하고있다.

육군 자이툰 부대는

최초 파발마 작전으로 육로로 아르빌로 이동하였고,

간간히 미군 C-130항공기를 동맹군으로 이용할 수있었으나,

'Space A(Available)'라고 하는

여유 좌석이 나올 때까지 막연히 기다리는 둥

변방의 서러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날 '대한민국 공군'이라고

한글도장이 씌여있고,

태극마크를 도장한 우리 항공기를 보고

육군들이 반가움에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2일 후

수요일에는 국방부장관 임무 예행연습을 위해

바그다드에 사전답사 접근훈련을 계획했다.

비행 전 미군 정보브리핑에 의하면

당시 이라크는 계속 전쟁중에 있어서 지난 일요일에도

미군 헬기 6대가 지상에서 공격받아 파손되었고

미군은 3명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바그다드에서 더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좀더 Tactical한 기동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