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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Dirt Runway Landing USAF C-130J

다이만 2020. 4. 13. 04:13

미공군  C-130J의 Dirt Runway Operations 영상

 

Dirt Runway ?

흙으로된 활주로? 단단한 모래밭? 우리나라 제주도의 천연 알뜨르비행장(모슬포)이나 백령도 '사곶해변' 천연활주로? 등 [비포장활주로]에 해당된다.

 

통상 항공기가 착륙하는 활주로는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만든 포장활주로(Paved Surface Runway)이다.

비포장활주로(Unpaved Surface Runway)는 자갈, 산호, 모래, 점토, 단단한 복합 토양, 잔디 등으로 항공기 착륙에 적합한 착륙지대를 말한다.

개념정의 Definitions
Unpaved Surface: A surface, intended for aircraft operations, composed of unbound or natural materials. Unpaved surfaces may include gravel, coral, sand, clay, hard packed soil mixtures, grass, turf or sod. (Note: Unpaved surfaces have also been referred to within the aviation industry as Unimproved Runways.)
Unpaved Runway: A runway pavement constructed with an unpaved surface.
Unprepared Surface: Any naturally occurring surface used as a runway that has not been altered by man.

 

전술적인 이유로 포장활주로가 있는 비행장 또는 공항이 아닌 지역에 착륙대를 선정해서 이착륙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전쟁시 적진에 아군의 보급품이나 장비가 필요한 경우, 주변에 마땅한 비행장이 없을 경우, 수송기가 침투전개하여 '공중투하'의 방법으로 공중에서 낙하산을 이용해서 전달해 주지만, 필요시 '공수착륙'을 할 경우도 있다.

 

다음은 유투브에서 미공군 C-130J항공기의 공수착륙 영상을 소개한 글이다.(영상길이 총 3분 55초)

 

영상의 시작은 캡쳐한 사진과 같은 픽업차량이 달려가며 시작한다. 미군은 이런 차량을 '6 PAX'[씩스팩]이라 말하던데 아마도 6명이 탈수 있는 차라는 뜻인가 어림잡아 생각해 본다. 탑승 정원은 6명이고 뒷부분에 '탈것'(작고 귀여운 오토바이)들이 실려있다. (작전지대 상황에 맞춰 장비를 챙겨왔다. 예전에 필자가 미군과 같이 침투했을 때는 산악지대 위에 착륙지대가 있어서 4륜구동 오토바이  ATV - 'Quard'[쿼드] -를 싣고 갔었다.)

 

실제 상황에서는 통상 사전에 낙하산으로 침투하여 착륙지대를 확보하는 것이 작전의 시작이나, 훈련 목적상 지상으로 기계획된 이동하여 TOT를 받는다. 영상에서는 13시10분을 첫 항공기 도착 시간으로 무선통화하는 것이 나온다.

 

[영상 00:00:22] "One Ten got it"(TOT시간 재확인)

 

오른쪽 어깨에 "CCT"란 패치를 붙인 요원이 무전기를 설치한다.

착륙지대에 도착한 CCT[씨씨티]요원은 공지통신 장비를 준비한다.

CCT는 Combat Control Team으로 전투통제요원이며, 우리 공군의 '공정통제사'에 해당한다. 이들은 특수 전투요원인 동시에 공군 관제사이다.

 

헬멧에 "SOWT"란 패치를 붙인 특수작전기상팀 요원이 기상장비를 설치한다.

SOWT- [쏘우티]라고 부른다-는 Special Operations Weather Team으로 특수작전기상팀이며, 현지의 정확한 작전기상 정보를 생산하여 조언함으로서 임무통제관에게 Mission 진행 가부 결정에 도움을 준다. 미공군 '쏘우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기상 파악을 위해서 풍선이나 띄우는 한량(?)으로 알고있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들은 사실 어마어마한 특수훈련을 받은 특전요원으로 숙소에 공군, 육군, 해군, 해병대의 모든 유니폼을 가지고있고 언제라도 타군의 특수작전에 포함될 수있도록 준비가 되었단다.

참고로 미군 델타포스의 대원들은 SOWT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Those guys were s**t-hot.

They could swing like Tarzan, think like Einstein and climb like Spider-Man."

 

"그들은 정말 대단하다.

그들은 타잔처럼 줄을 타고, 아인슈타인처럼 생각하며, 스파이더맨처럼 기어오른다."

 

SOWT는 SR (Special Reconnaissance 공군특수정찰)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이부분은 기회가 있다면 다음포스팅에서...

 

 

GPS장비를 이용하여 정확한 지점을 준비한다. Garmin Foretrex 401

바이크를 타고 착륙지대 표시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착륙지대 표시는 통상 주간에는 패널이나 깃발로 약속된(규정-미공군 작전수행절차-에 나와있는) 지점을 표시하고, 야간에는 불꽃신호 또는 Covert/Overt 작전에 따라 야간 투시경(NVG)으로만 식별이 가능한 IR Ramp 적외선 램프를 사용한다.

  

 

필요시 항공기가 처음 접지하는 접지지대 표시하는 부분에는 땅을 '시추'하여 강도를 계산해봐야한다. 그들에게 ACN과 PCN을 계산하여 판단하는 임무까지 포함되어있다.

장난감 같지만 소형이어서 휴대(?)가 간편하고 기동성이 좋은 미니 바이크는 특작부대에서 애용하는 아이템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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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에 맞춰 첫번째 항공기가 착륙하는 장면

 나이스 랜딩....

 

착륙활주후 활주로 끝단에서 180도 선회 후 착륙반대 방향으로 다시 이륙!

아마도 훈련 목적상 공수착륙 훈련만 실시하고, 화물이나 승객의 on/off Load는 생략한 듯 하다.

 

이륙활주 중인 C-130J

 

다른 각도에서 본 착륙 장면.

 

착륙은 Assault Landing이 아닌 Normal Glide Path의 제한지 접지를 시도하는 착륙이며, Full Flap 100%를 사용하여 Vref+15kts Approach를 하다가 대략 초당 1kts씩 감속하여, 가상 Threshold에서는 Vref으로 통과, 접지시 Vtd를 하려 하였으나 속도 감속이 부족해 약간의 Bouncing을 하였다.

 

그러면 착륙활주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Full Reverse(역추진)를 써서 착륙대 내에 정지 시켜야만 한다.

 

Dirt Runway에서 Full Reverse쓰면 이렇게 된다. White Out!!!

Sandy/Dust/Snow Operation시 Full Reverse를 쓰면 엔진 후류가 역류하여 앞으로 오고, 이것이 엔진흡입구 intake로 빨려 들어가 엔진이 FOD에 의한 손상을 입을 수 있고, 무엇보다도 조종사 시야를 방해하게된다.

 "White Out"

 

White Out 회복 조작

흙먼지가 역류하여 조종석 창문에 닿기 직전에 C-130J의 '가변피치 프로펠러'를 Reverse에서 Foward Power로 넣어주면 간단하게 회복!

 

오히려 더 멋지게 보이네!!

 

또 다른 각도에서 본 Replay 영상 화면 캡춰

항공기 뒤에 나오는 먼지가 끊어진 부분이 Bouncing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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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원본 동영상 참조

 

 

 

원본 출처 : AiirSource Military  https://www.youtube.com/watch?v=v8qU9b_pyF8

Credits: DoD | Nicholas Priest
Derivative work: AiirSource Mili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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