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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AF C-130H 비포장활주로 공수착륙 1
ROKAF C-130H 비포장 활주로 공수착륙 (자갈 활주로 공수착륙 기록 1/2) -------------------------------------- 인터넷 "DAUM"검색창에 [C-130 수송기]를 검색하면, 이미지 사진중에서 다음과 같은 반가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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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AF C-130H 비포장활주로 공수착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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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리 착륙지역에 공수착륙후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로 RTB(Return To Base: 귀환)하였다.
이번 공수착륙은 ROKAF C-130H의 비포장 자갈 활주로에 직접 착륙한 최초의 사례인 것 같다.
그 전에 C-123항공기로 백령도 천연 활주로에 착륙한 선배들의 이야기도 들었고, 제주도 모슬포 천연 활주로에 접근(Low Final Approach: 착륙연습을 위해 접지직전에 복행하는 훈련) 한 사례도 있었지만, 실제로 포장되지 않은 착륙지대에 직접 착륙한 것은 이 것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그 이후에도 우리 공군은 동일한 훈련에 주기적으로 참가하였지만 실제 착륙은 생략한 듯하다.)
귀환 후 디브리핑...
1. 항공기 타이어에 약간의 손상이 있었다.
이착륙활주시 날카로운 자갈에 타이어 표면이 긁혀졌다.
타이어는 소모품이며, 육안으로 확인한 이 정도는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판단된다.
통상 타이어의 마찰면은 브레이크 사용시 깍겨 나가기도 하고, 닳기도 한다.
하지만 재생타이어라 하더라도 마찰면에 실밥이 보이고 나중에 철사가 들어날 정도가 아니라면 우선 당장은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타이어 측면, 즉 옆면에 손상이 있다면 즉시 교환해줄 필요가 있다.
C-130H 항공기 성능자료(SMP 777)에 언급되었던 것 같은데, "비포장 활주로 착륙시 타이어 공기압을 최대 몇%까지 줄인다"는 내용은 타이어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고 착륙지대 표면의 강도와 연계해서 타이어가 땅속으로 파고들어가지 않게하기 위함이라고 알고있다.
통상 비포장의 착륙지대 표면이 일정 강도보다 부드러울 경우 Main Landing Gear보다 Nose Landing Gear가 땅속으로 푹꺼져 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B737같은 민항기는 비포장 자갈 활주로에서 운영시는 'Graval KIT'라는 것을 장착하고, 바퀴에도 스키같은 덧신을 씌운단다.
2. 항공기 하부 안테나에도 약간의 손상이 있었다.
아마 UHF Radio 안테나인 것 같다. 항공기 하부 배면에 장착된 통신 안테나의 플라스틱 재질(?)의 커버가 일부 파손되어 안테나 내부의 철재가 노출되어 보인다. 통신 및 기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이착륙 활주중 튕긴 자갈에 충격되어 파손된 것 같다.
일본 자위대의 신속한 대처..
일본 항공자위대의 정비팀은 발빠른 대처를 하였었다.
우리 항공기의 공수착륙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하고 있었으며, 다음날 자신들의 공수착륙을 위하여 임기응변적인 대처를 하였다.
우리 항공기의 손상 정도를 참고하여, 자신의 항공기가 자갈 활주로에 착륙할 경우 손상될지도 모를 주요 부품들에 보호조치를 한 것이다.
일본 자위대 항공기는 항공기 하부의 주요부분을 테이프로 마킹하여 보호하였으며, 일부는 라면박스같은 골판지로 동체 하부를 도배(?)하기도 했다.
다음날 일본 항공기가 임무로 출격하는 것을 직접 활주로에서 보았는데....
착륙시 자갈로부터 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골판지로 도배된 부분은 허술하여 이륙활주중에 너덜너덜해지고 풍압에 떨어져 나갔다. 엄한 FOD만 활주로에 만들어 놓고 떠났었다. 그들은 그런지 몰랐을 것이다. 끝까지 완충 작용을 잘 한 것으로 믿고있었다.
아무튼 발빠르게 대처하는 일본 JASDF에게도 배울 점은 있더라.
비포장 활주로 공수착륙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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