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KAF C-130H 비포장활주로 공수착륙 1

ROKAF C-130H

비포장 활주로 공수착륙

(자갈 활주로 공수착륙 기록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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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DAUM"검색창에 [C-130 수송기]를 검색하면, 이미지 사진중에서 다음과 같은 반가운(?) 사진을 볼 수 있다.

 

인터넷 "다음"에서 [C-130 수송기] 검색한 화면 캡쳐

사진을 클릭하면 개인 블로그(다음 카페)에 C-130 수송기 제원을 설명한 페이지로 링크된다. 그러나 2009년도에 작성된 그 페이지에는 사진출처에 대한 부분은 불명확하다. 그저 참고자료라고는 공본에서 1999년에 출간한 '항공우주무기총람'과 외국 Jane's연감을 참조하였다고 한다. 이 사진을 보고 '반가운' 이유는 이 현장 그 순간에 내가 있었고, 지상에서 통제관으로 이 공수착륙 훈련에 일정부분 기여했기 때문이다. 

 

다음은 현장에서 찍은 사진의 원본.

C-130H 공수착륙 2003년 6월 11일

 

 

 

 

이 사진에 관한 이야기.

사진은 2003년 6월 11일 수요일 알래스카 도넬리 훈련장의 강습착륙지대에 공수착륙한 대한민국 C-130H 수송기의 사진이다.

당시 PIC(Pilot In Command : 임무지휘관)는 255SQ 비행대장(VCO)이었다.

 

일    시 : 2003년 6월 11일 수요일

장    소 : 알래스카 도넬리 강습착륙지대

훈    련 : Cooperative Cope Thunder 2003

내    용 : 비포장 활주로의 공수 강습착륙

승무원 : PIC ROKAF 255SQ 비행대장 권소령 등 

LZ Control : ROKAF 251SQ 작전계장 임대위 & USAF/ROKAF 공정통제사

 

 

2003년 6월 알래스카 페어뱅스 아일슨 미공군비행장에서..

현재는 ‘Red Flag Alaska’ 라는 이름으로 6월~7월 정도에 전 세계의 우방국들이 모여서 종합훈련(?)을 한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공군 전투기는 2015년부터인가 공중급유를 받으며 알래스카 레드플레그 훈련에 참가하고 있으나, 이에 앞서 우리공군 수송기는 2000년에 처음으로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 했었다. 아무튼 이 ‘레드 플래그’훈련의 전신이라고 말할 수 있는 ‘Cope Thunder’ 훈련 중 필자는 2003년 ‘Cooperative Cope Thunder’ 훈련에 참가했었단다.

 

2003년 당시 Cope Thunder 훈련은 전투기 훈련위주의 CT 03-1, CT 03-2가 있었고 CT 03-3은 Cooperative Cope Thunder로 ‘연합 대량 편대군 기동훈련’이 포함된 훈련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통상 CCT[씨씨티]라 하면 Combat Control Team(공정통제사)를 말하지만, 당시 훈련의 이름도 동일하게 CCT : Cooperative Cope Thunder “CCT 03-3” 이었다.

공정통제사(CCT: Combat Control Team) 소개영상 https://youtu.be/CT8e7-eN7Ik

링크된 국방TV 유투브영상 '[대한민국 특수부대] 공군 공정통제사 / CCT (Full Episode)'에 인터뷰하는 공정통제사 홍재운 준위는 ......

공정통제사를 소개하는 링크된 유투브 영상에서 인터뷰하는 홍재운 준위는 당시 대한민국 공군 훈련단의 선임하사로서 CCT03-3훈련에 같이 파견되어 생활했고, 생환의 달인 답게 알래스카에서도 도시생존 기술(?)을 발휘하여 김치찌개를 맛나게 끓여준 것을 나는 잊지 못한다. 

한 동안 이라크 파병까지 같이 가서, 현역시절 연장자인 그를 “알래스카 홍”이라 부르며 다방면에서, 업무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또한 영상속의 멋진 이형곤 원사는 ROKAF CCT 공정통제사로 도넬리 강습착륙현장인 Drop Zone/ Landing Zone에 동행하여 미군CCT 작전을 같이 관숙하였다.

 

 

 

 

알래스카 페어뱅스 아일슨 공군기지 장교 BOQ 지역에서,

 

대한민국 공군 03-3 CCT 훈련단장님의 숙소는 매우 넓었다. 그냥 마당이 있는 2층 양옥집 같았다. 저녁으로 선임하사인 ‘알래스카 홍’이 끓여 준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고 일찍 잠을 청했다. 새벽에 ‘연합 대량 편대군 훈련’의 Target지점인 ‘도넬리(Donnelly)’ 강습착륙지대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이다.

참고 : 알래스카 도넬리 훈련장 소개 글 c130.tistory.com/entry/%EC%95%8C%EB%9E%98%EC%8A%A4%EC%B9%B4-Donnelly-%ED%9B%88%EB%A0%A8%EC%9E%A5-%EC%86%8C%EA%B0%9C

알래스카 'Donnelly' 훈련장 소개

 

원래 작전개념 상으로는 목표지점이 적의 지역이라서 사전에 육/해/공 침투로를 통해서 은밀히 침투해야 하지만 훈련 목적상 미군 특수작전팀과 같이 만나서 작전지역으로 전개했다.

 

미 특작팀은 현재 편제로는 미공군 특별정찰팀(USAF Special Reconnaissance(SR))이나 당시에는 기상을 담당하는 SOWT[쏘우티]와 우리의 공정통제사에 해당하는 CCT[씨씨티] 몇 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참고 : 미공군 특별정찰팀 https://en.wikipedia.org/wiki/United_States_Air_Force_Special_Reconnaissance

United States Air Force Special Reconnaissance - Wikipedia

따라서 우리는 공정통제사 이형곤 상사와 사진을 담당하는 정훈요원을 포함하고, 1998년~1999년 보라매공중투하경연대회를 통해 국내에서 DZ Control 표준화 평가관 통제경험을 가진 필자가 유일한 장교로서 합류하였다.

 

전 세계의 모든 군인의 공통점 중 하나가, 만나서 인사하면 자연스럽게 계급을 확인하고 서열을 만든다. 이번 팀에서 필자가 유일한 장교(CO)이고 나머지 인원은 모두 부사관(NCO)이었다.

 

[ 내가 현장지휘관이다. ]

 

 

우선 당시 현장 사진 먼저!

 

참고 : 위의 사진은 공본에서 파견된 정훈관련요원이 고성능 카메라로 찍었으니 저작권은 대한민국 공군본부에 있는 것으로...

 

비포장 활주로 강습착륙의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글로 이어집니다........

c130.tistory.com/entry/ROKAF-C-130H-%EB%B9%84%ED%8F%AC%EC%9E%A5%ED%99%9C%EC%A3%BC%EB%A1%9C-%EA%B3%B5%EC%88%98%EC%B0%A9%EB%A5%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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