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대통령 극비 탑승… 저희가 더 떨렸죠” [출처: 서울신문 2005년 1월 20일] 지난해 12월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 주둔 자이툰부대를 전격 방문한 ‘동방계획’ 당시 쿠웨이트에서 이라크 북부 아르빌까지 C-130 수송기의 정·부 조종사로 비행을 책임졌던 주역은 이해원(41) 중령과 임호진(34) 소령이다. 이들은 수송기 정기 점검차 최근 귀국했으며, 금명간 다시 쿠웨이트 현지로 복귀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현재 쿠웨이트에 주둔 중인 한국 공군 제 58항공수송단(일명 다이만부대) 소속이다. 이 부대는 자이툰부대에 대한 물자 공급과 병력 이동 등을 지원하는 게 주임무다. 부대에 배속된 20여명의 조종사 중 최고 베테랑으로 꼽히는 이들은 지난 1997년 국내에서 비행 교관과 피교육생 신분으로 처음 만났다..

58 항공수송단 여러분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4. 11. 3 IRAQ 상공에서 대한민국 국방부장관 윤광웅 대한민국 국민과 국군장병들은 여러분들의 이라크에서의 무운을 빌고 여러분의 업적을 높이 평가합니다. 조종사 여러분의 이라크 운항은 공군사에 길이 빛날 것입니다. 건승을 바랍니다. 합참작전본부장 육군 중장 김관진 “자랑스러운 제 58 항공 수송단” 대한민국 공군의 위용을 세계 만방에 펼칩시다. 2004. 11. 25 공군참모총장 대장 이한호 58 수송단, 이라크 상공에 평화와 한국공군의 명예를 심고 개선하길 기원합니다! 2004. 11. 29 국회의원 황진하 으뜸. 공군! C-130 20,000피트 상공에서 아르빌을 향하며. 평화를 위해서는 전쟁을 준비해야.... 2004년 11월 29일 ..

[[ 동방작전 ]] 유럽 순방 중이던 우리나라 대통령이 자이툰부대를 전격 방문하기로 결정하여, 쿠웨이트와 자이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아르빌간 이동임무가 다이만 부대에 극비리에 부여되었다. 대통령이 이 위험한 전장지역을 몸소 방문하고 우리 공군의 수송기를 이용한다는 것은 우리 공군을 신뢰한 다는 것으로 다이만 전 조종사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무에 임했다. 파병당시 일기 형식으로 기록된 메모가 국방일보에 소개되었다.============================================= “동방작전”관련 대통령 이라크 공수임무를 마치고 2004년 12월 8일 수요일 모두가 잠자리에 들 시간인 저녁 11시에 비행대대 요원은 기상하여 출근 준비를 서둘렀다. 모래먼지가 자욱한 어둠 속에서 하나둘 나..

VIP Seat “VIP Seat요? 싫습니다!! 도대체 누가 또 오길래 ‘VIP seat’가 필요하답니까? 얼마 전 공군 참모총장님도 아르빌 방문시 ‘밀리터리 seat’를 이용했고, 국방부 장관님도 바그다드 방문시 ‘ 밀리터리 seat’로 모셨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더 높은 분이 오길래 ‘VIP seat’를 준비합니까?” 약간 격앙된 목소리로 대대장님께 반문하였다. 당시 부대에 잦은 귀빈 방문으로 비행전념 및 휴식 분위기에 약간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총장 및 장관도 ‘밀리터리 seat’를 이용했는데, 전쟁지역에서 귀빈공수시 ‘VIP seat’까지 굳이 필요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수송기의 화물실(Cargo)에는 기본적으로 Cabin에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인원 공수시에는..

2004년 11월 26일 금요일 미군항공기 조류충돌 미군 386 원정비행단(386th AEW : Air Expeditionary Wing) 소속 C-130항공기가 비행중 조류충돌 하였다. 처음에는 아마도 지상 테러리스트에 의한 SAM공격이라 오인했을 것이다. 조류의 종류는 미상이나, 사막에서 비행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크기가 예상외로 큰 것이었음을 손상된 기체를 보면 예상할 수있었다. 항상 농담을 좋아하는 미군들은 이번에도 새 종류는 ‘타조(Ostrich)’라로 확신하였다. 인명의 피해는 없었으나 항공기 Leading Edge 부분이 일부 파손되었다. 찢어진 항공기 날개를 분리하여 어떻게 수리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있는 미군 정비사. 만약 비행중 SAM의 공격을 받았다면 다음의 사항을 보고해야만 한다. ..

2004년 11월 25일 목요일 공군참모총장 부대방문 ‘이한호’ 공군참모총장님께서 다이만 부대를 방문하셨다. 또한 쿠웨이트 공군 수뇌부 및 동맹군 지휘관들을 만나서 군사교류를 실시하였는데, 이것은 다이만 부대의 파병현지 위상을 높이고 체면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다이만 부대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다. 쿠웨이트 무바라크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상엄한 경계 속에 육로로 다이만 부대로 이동하였다. 사진은 다이만 부대 1호차의 모습. 당시 대한민국 공군은 쿠웨이트 정부와 '주둔군지휘협정'(SOFA : Staus Of Forces Agreement)를 채결했고 그에 따라 군용차량에 사진과 같은 번호판을 부착하고 다녔다. 우리나라에서 한미주둔군지휘협정에 따라 미군 관용차량이 한국 교통경찰..

이라크 비행 NVG 운영 2004년 11월18일 목요일 기상 관계로 아르빌 비행임무가 취소되었다. 모처럼 시간이 남으니 때는 이때다 싶어서 평소에 궁금했고, 당시 전술 개발중인 NVG에 관해서, 미군 야간 작전시 NVG(Night Vision Goggle)관련 배우고 싶은 것이 많아 정작과 남이훈 소령님을 통해서 미군과 전술토의를 제안했다. 한국 다이만 부대에서는 정작과 소령 남이훈, 교관 네비게이터 소령 박용진, 전술 개발 담당 교관 네비게이터 소령 두현재, 작전계장 소령(진) 임호진 총 4명이 참석하였고, 미군에서는 C-17 NVG 전술 교관 조종사 중령 호크만(Lt Col. Hockman), C-130 NVG 전술 교관 조종사 소령 인그럼(Maj. Ingrum) 등 2명이 참석하였다. Bubble ..

2004년 11월15일 금요일 다국적군 임무시작 알리 알 살렘 전개 후 주요 비행임무는 대한민국 육군 자이툰 부대에 대한 지원이었다. 따라서 육군 자이툰 부대의 병력이동 관련, 쿠웨이트와 이라크 아르빌간의 인원공수 및 물자 보급이 주된 임무였다. 예전 아프간 전쟁(OEF)당시에도 그랬듯이 미군은 타국의 항공기나 배를 잘 이용하지 않고, 자국의 탈 것을 이용한다. 아마도 자기네 규정에 또는 지침에 타국 항공기 이용에 관한 제한 사항이 있는 듯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급한 일이 아니면 타국의 비행기를 이용할 일이 없는 것이 정상이긴 하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우리 육군 자이툰 부대원이 전쟁 지역내 이동을 위해서, 과연 잘 알지도 못하는(?) 어느 작은 나라의 비행기를 뭘 믿고 탈 수 있을까? 미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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